손발떨림 원인과 증상 : 다양한 손발떨림유형 6가지
손발떨림 개요
손발떨림은 신체의 한 부분 또는 사지에서 의도 없이, 통제 불가능한 리듬감 있는 운동을 의미합니다. 손발 떨림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 근육 운동을 제어하는 뇌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손발 떨림은 항상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한 장애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손발 떨림은 쉽게 치료할 수 없지만 종종 혼자서 사라집니다.
비슷한 증상으로는 근연축(muslce twitch), 근경련(muscle spasm)을 들 수 있는데, 이 두 증상은 손발 떨림증상(tremor)과 동일한 것이 아닙니다. 근경련은 근육의 무의식적인 수축이고, 근연축(muscle twitch)은 큰 근육의 작은 부분의 제어할 수 없는 작은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이 연축은 피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손발떨림의 특징
• 불수의적으로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떨림
• 신경학적 질환이나 때로는 전신성 내과적 질환에서도 관찰
• 정상적 생리현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비정상적 병리 상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 손발 떨림증상은 단지 증상일 뿐 그 자체가 질환이 아니다,
•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양해지게 된다.
•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원인에 따라 움직임의 크기나 부위, 속도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 따라서 움직임의 관찰이 진단에 매우 중요하다
• 손발 떨림증상 가장 흔한 운동질환으로 얼굴, 목소리, 목, 상하지를 침범할 수 있다.
손발떨림(Tremor)의 유형 및 양상
생리적 손발떨림 (Physiologic tremor)
• 어떤 자세를 취할 때나 움직일 때에 생기는 약간의 떨림
• 정도가 미세하기 때문에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 초당 8-13회 정도의 떨림을 보이면서 주로 손에서 많이 발생
• 일종의 생리적인 현상
본태성 손발떨림(Essential tremor)[영상]
• 유전성 손발 떨림증상(Familial Tremor)
• 유전적 상염색체 우성 유전(autosomal dominant inheritance)으로 유전
• 신경회로의 장애로 환자는 정상적인 수명
• 손발 떨림증상의 양상을 보면 생리적 손발 떨림증상과 흡사
• action or postural tremor의 양상
• 진동수가 4~6Hz(초당 4~6회의 떨림)으로 생리적 손발 떨림증상보다 약간 느리고 더 거칠다
• 나이가 들수록 tremor의 양상은 진동수가 감소하면서 진폭은 커지는 경향
• 사지에서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다
• 비대칭적으로 심한 손발 떨림증상이 있다면 본태성 손발 떨림증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많다
• 손발 떨림은 상지에만 국한될 수도 있고 머리에 나타날 수도 있다
• 보통 젊은 성인 연령에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안정시 손발떨림(Resting tremor)
• 정적 손발 떨림증상(static tremor)
• 파킨슨병 손발 떨림증상(Parkinsonian tremor)
• 파킨슨병의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가장 특징적인 떨림
• 초당 3~5회 정도의 속도의 떨림을 보이며 손, 발, 입술, 혀 등에서 주로 관찰
• 손끝에서 나타나는 알약을 빗는 듯한 도는 동전을 세는 듯한 느린 떨림(pill-rolling tremor)
• 휴식 시에 증상이 나타나며 운동 시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 목적 있는 행동을 하는 동안에는 감소되거나 사라짐
• 증상은 편측으로 팔, 동측 다리, 반대 측 팔, 반대측 다리 순으로 나타나기 쉽다.
인위적인 손발떨림 또는 심인성 손발떨림(factitious or Psychogenic tremor)
• 이유 없이 떨림
• 히스테리성 손발 떨림 증상이라고도 한다.
• 젊거나 나이가 들어서도 발생한다.
• 초당 2~4회 정도의 떨림
• 떨림 부위로부터 환자의 관심을 돌리면 떨림이 없어지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휴식기나 운동기 등 어느 때나 나타날 수 있다.
• 알코올 섭취로 호전을 보일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알코올 섭취는 오히려 치료를 방해하는요소가 된다.
알코올 금단에 의한 손발떨림(Alcohol withdrawal tremor)
• 본태성 손발 떨림(essential tremor : 수전증)와 유사함
• 초당 6~10.5회 정도의 떨림
• 알콜중독자의 74%정도가 증상을 보임
기립성 손발떨림(Orthostatic tremor)
• 하지의 떨림이 심하다.
• 초당 13~18회의 떨림이 보인다.
• 걷거나 앉게 되면 증상이 경감된다.
•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 복합적인 형태를 보이는 손발 떨림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분류로 손발 떨림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손발떨림증상 (Tremor)의 원인
종류 | 원인 | |
Intention Tremor Ataxic Tremor |
cerebellar tremor | •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tremor. 소뇌의 기능은 선택되어진 운동프로그램에 대해서 근육의 긴장도가 올바르게 조정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뇌에 병변이 있을 시에는 intensional tremor가 나타나게 된다. • 소뇌의 lateral cerebellar nuclei 혹은 superior cerebellar peduncle 부위의 손상으로 인해 나타남. • cerebellar hemisphere측의 손상은 action tremor, mid-line cerebellar disease의 경우 양측 상지, red nucleus의 손상일 경우 머리와 몸통쪽에 tremor가 나타날 수 있다. • brain stem 의 tumor 혹은 multiple sclerosis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함. • CT 나 MRI로 진단한다. |
Resting Tremor | parkinsonian tremor | • Basal ganglia의 기능은 어떤 목적 있는 활동을 수행할 때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탐색하여 선정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핵에 병변이 있을 때 나타나게 된다. •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결핍. 파킨슨병에서 흔히 나타난다. 휴식 손발 떨림. |
Postural Tremor | Psychogenic tremor | 일정한 자세를 유지할 때 나타나는 tremor. Alcohol withdrawal시 나타날 수 있으며, 본태성 손발 떨림, 또는 심한 공포와 불안, 간 질환, 갑상중독증, 여러 가지 약물 중독 등의 경우에서 정상적인 손발 떨림이 과장된 형태로 잘 나타난다. basal ganglia의 손상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 |
physiologic tremor | ||
alcohol withdrawal tremor | ||
essential tremor |
손발떨림증상 치료
손발 떨림증상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각각이 서로 달라 치료의 방법에 차이가 많다. 본태성 손발 떨림이 가장 흔하기는 하지만 떨리는 증상 뒤에 숨어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질 환에 대한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기 진단을 놓쳐 치료가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발 떨림증상의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발 떨림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증가된 생리적 손발 떨림의 경우 원인 질환의 치료 만으로도 손발 떨림의 소실을 볼 수 있으며, 파킨슨병의 경우에도 손발 떨림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그리 진단하기 쉽지 않다는 것 등을 예로써 설명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생리적 손발떨림, 본태성 손발떨림
알코올이나 베타교감신경차단제에 의해서 증상은 호전을 보인다.
* 베타교감신경차단제
거의 모든 손발떨림증상의 치료에는 프로프라노롤이라고 부르는 베타교감 신경 차단제가 효과가 좋다. 그러나 심장 박동이 느려지거나 저혈 압, 설사, 우울증, 임포텐스, 울혈성 심부전 등을 유발시킬 수 있 고,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경과 의사의 지도하에 조 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 외에도 프리미돈, 니모디핀 , 벤조디 아제핀 등의 약물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적용 범위가 다소 한정적 이며, 사용은 프로프라노놀보다 훨씬 더 주의를 요한다.
파킨슨씨병 손발떨림(Parkinsonian tremor)
항콜린성 약제나 도파민 등에 의해서 증상 은 개선됨.
심인성 손발떨림( Psychogenic tremor )
알코올 섭취로 호전을 보일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알코올 섭취는 오히려 치료를 방해하는 요소가 되므로 주의를 요하며, 요즘은 치료 목적으로 알코올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치료는 약물에 의한 치료보다 심리적인 치료 에 초점을 맞춘다.
손발 떨림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드물게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로 tremor를 완전히 감소시키기는 힘들다. 약물을 끊게 되면 다시 손발 떨림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거나 직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전기신경생리학적연구와 약제에 반응 안하는 손발 떨림에 대해 보튤리눔 (Botulinum toxin) 주사나 뇌시상의 기능적 자극을 시도하는 연구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손발떨림 작업치료
불수의적인 움직임과 손발 떨림으로 인한 기능장애는 치료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치료라기 보다는 기능적 활동시 어느 정도 보완해주는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 더욱 맞는 말이다.
대개 손발 떨림은 신체의 민감한 부위가 자극받게 될 때 더 심해진다. 예를 들면 걸을 때 체 중이 덜 주어지는 발바닥의 medial portion에 체중으로 인한 자극이 주어지면 손발 떨림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깔창과 같은 것을 발바닥의 내측부분에 깔 아준 후 보행연습을 시행한다면 보다 기능적인 훈련을 할 수 있다.
손발떨림증상 치료시 체크포인트
❏ 손발 떨림으로 인한 산만함이나 두려움을 진정시켜준다.
❏ 일정 무게의 weight cuff를 발목 혹은 손목에 달아주면 지절의 무게중심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어 치료및 보행훈련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치료사는 trunk balance and coordination exercises를 통해 환자에게 떨림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자세를 교육시킬 수 있다.
❏ 신체의 coordination을 이용한 실제적이고 목적 있는 활동을 실시한다.
❏ brace를 이용한 손발떨림의 감소. 어떠한 활동을 할 때에 떨림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소 시킬수 있다.
❏ 때때로 심한 떨림이 있는 환자들은 상지를 체간에 고정하거나 하지를 고정시키기도 한다.
❏ 부가적인 방법으로 proximal joint 측에 proprioception을 input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 canes or walker혹은 weight spoon or fork 등과 같은 도구들은 환자가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 만약 손발 떨림이 심하다면, 미세한 손작업을 해야 하는 직업은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
❏ 환자가 흥분하거나 긴장시 떨림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치료적 activity나 훈련을 할 때에는 환자를 진정시키고 차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옆에서 천천히 파워조절을 할 수 있 도록 단계를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