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부하를 줄이기 위한 진공 리프팅 시스템


효율적인 일처리

평소에 짐을 옮기거나 실을 때 생각이 나는 건, 왜 쓸데 없이 힘을 쓰는거지?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규칙적이고 일상적인 일들을 처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답니다. 마음은 필자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고민을 덜고자 고안을 해낸 방식이 바로 진공리프팅 시스템(Vacuum Lifting System)인가 봅니다. 진공을 이용해서 핸들러 부분에서 물건/자재를 부착해서 이동을 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아직은 국내에 활발하게 보급이 되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진공리프팅 시스템이면 여러가지고 무겁고 힘든 반복적인 작업들이 무척이나 수월하고 안전하게 진행이 될 듯 예상됩니다.

 

진공 리프팅

 

특히나, 무거운 물건 혹은 반복적인 작업은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곤란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해서 작업부하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Mov] Vacuum lifter for all types of loads

 

진공 리프팅 시스템의 평가

미국 국립 직업안전위생연구소(NIOSH)가 항공 수하물 취급 중 척추 긴장을 줄이기 위해 진공 리프팅 보조 시스템을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이 연구소는 한 대학과 협력하여 Applied Ergonomics 학술지에 진공리프팅 시스템이 항공기 수하물 취급 중 척추 긴장이나 하중을 줄이는 효과에 관한 기사를 게시했습니다. 이 연구는 실험실에서의 평균 적재 및 하역 작업 (예: 14.5kg)을 수행한 10명의 요추 하중에 대한 기술 (수동 리프팅 또는 진공리프트 시스템을 사용한 리프팅), 작업 (여행 가방 싣기 또는 내리기), 수하물 카트 선반 높이(61cm 또는 133.4cm)를 평가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진공리프팅 보조 장치를 사용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축력과 전단력이 각각 39% 와 25%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힘은 근골격 손상에 대한 손상 임계값 아래로 감소되었습니다. 하중 감소는 주로 백의 전체 중량을 지지하는 진공 리프팅 장치의 능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또한, 리프팅 보조 장치를 사용하면 등을 곧게 유지하여 리프팅 시 자세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공항에는 약 45,000명의 수하물 검사원과 173,700명의 수하물 처리원이 각각 미국 교통안전청(TSA)과 항공사에 고용되어 있습니다. 최대 수하물 무게는 최대 약 32㎏ 입니다. 반복적으로 무거운 중량을 드는 것은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확인되었습니다.

미국의 노동통계국(BLS)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공항 여객 운송 산업에서 결근, 이직 또는 제한 작업으로 인한 업무 관련 부상의 전체 연간 발생률은 5.1%였습니다. 이 비율은 민간산업(1.6%) 전체 비율의 3배 이상으로, BLS가 사용하는 모든 직종에서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리프팅 기술, 리프팅 작업의 위험 요소 이해, 수하물 카트 선반의 높이는 업무 관련 근골격계장애(MSD) 예방을 개선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리프팅 지원 장치가 수동 반복적인 수하물 리프팅 및 핸들링을 줄이는 방법을 식별하면 궁극적으로 근골격계장애(MSD)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진공 리프팅 시스템이 작업의 부하를 줄이고, 근로자의 건강개선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 시스템은 자동화 적용이 가능하고, 사람이 필요 없어지는 시스템으로 발전 가능해서, 다소 한켠으로는 씁쓸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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