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최고의 축구감독 6편 : 발레리 로바노브스키
UEFA 최고의 축구감독 6편
이전 글에서 알아봤던 UEFA 최고의 축구감독 다섯번째 이야기에 이어 6번째인 발레리 로바노브싀키 감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전글] UEFA 최고의 축구감독 5편 : 비센테 델 보스케
과학 축구의 선구자
우크라이나 태생의 발레리 로바노브스키 감독은 1969년 드니프로에서 프로 감독직을 시작해 2부리그에 속한 팀을 3시즌만에 1부리그에 올려놓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본 당시 부진을 겪던 디나모 키예프는 1973년 로바노브스키를 감독으로 선임합니다. 로바노브스키는 자신의 코치사단들과 디나모 키예프에 합류해 13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유럽 위너스컵 우승을 차지합니다.
그의 밑에서 안드레이 셰브첸코, 올레흐 블라힌, 이고리 벨라노프 같은 뛰어난 선수들을 키워내며 우크라이나의 전설적인 감독으로 남습니다. 잠시 소련 감독을 맡아 1988년 유로 준우승을 차지하는등 뛰어난 성적을 보였습니다.
감독이 되기 전 선수 시절부터 축구와 과학의 결합을 시도한 감독은 축구는 개인이 아닌 팀원 간의 유대에 기인한다는 철학을 정립하였고 그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압박을 위한 체력훈련을 기르는데 힘썼습니다. 그는 가장 효율적이고 최상의 체력을 유지하길 원했으며 이러한 체력을 바탕으로한 압박을 통해 승리를 얻는 것을 원했습니다. 이러한 체력과 압박이라는 두가지 개념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로바노브스키 감독은 소련 최고의 감독이자 소련 해체 후 우크라이나의 전설적인 감독이 되었습니다.
[Mov] (무편집) [주간RED] 무드리크, 셉첸코, 로바노브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