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재활 치료와 방문재활 운동 차이가 있나?
방문재활 이란?
방문재활 이란, 재활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가정으로 방문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비스의 주체는 따라 개인이나 단체가 있을 수 있고, 정부관련 시책으로 의료기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단체의 경우 방문재활 운동이라 하고,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방문재활 치료 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용어와 행위의 주체에 관련해서 혼돈이 있어 간단하게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코로나 시기 이후에 재활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뀌고 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요양을 하시는 분들에 대한 재활을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을 하는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서 자택 요양을 하고 있는 회복기 단계의 환자 분들이 코로나 전염의 위험과 관련해서 집중 관리 되었던 요양병원에 외래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었고, 아직도 요양병원은 코로나로 인해 집중관리가 되고 있어서, 상당기간 동안 외래 환자의 재활치료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문재활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방문재활 운동
재활 치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운동 프로그램으로,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서 서비스의 비용과 시간을 정해 가장으로 방문해서 운동을 하는 형태의 서비스
방문재활 운동 대상
• 뇌졸중(뇌경색, 뇌출혈)로 인한 문제점 회복
• 골절로 인한 관절 가동범위와 근력 회복
• 근 골격계 관련한 통증과 문제 회복
• 암과 관련한 부종 회복
• 치매와 관련한 인지/활동 문제 케어
• 언어와 관련한 문제 케어
방문재활 운동 진행방식
재활 치료사(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가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고객의 불편함에 대해서 평가하고, 그에 따른 운동 계획을 수립하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통 주 단위 횟수와 시간대를 지정해서 해당 운동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방문재활 운동의 장점
무엇보다 자택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횟수와 관련해서 담당 치료사와 조율하면 보다 본인이나 혹은 보호자의 편의에 맞는 시간대에 운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병원 입원이 어렵거나 병원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의 경우에 추천되는 재활 방식입니다.
재활을 위해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고, 이동에 따른 수단과 시간 그리고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데, 치료사가 자택으로 방문해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일상생활과 연관된 활동까지 연결해서 운동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문재활 운동의 단점
치료사와 1:1 매칭 운동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니, 지역적인 한계성과 서비스 이용료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방문재활 치료
정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이 주체가 되는데, 퇴원후 90일 간 방문재활치료가 제공이 되고, 상태에 따라 30일 연장이 가능합니다.
방문재활 치료 대상
뇌혈관 질환자가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퇴원시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치료받는 방식으로 치료의 대상은 뇌혈관 질환으로 급성기에 해당되는 분이 해당이 됩니다. 방문재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발병기간이 짧아야 하고, 의료기관과의 연계가 되어야 합니다. 입원이나 혹은 진료를 통해서 방문재활 치료를 신청할 수 있으나, 해당 의료기관이 이러한 방문재활 치료를 하는 기관이여야 가능합니다.
방문재활 치료 진행방식
재활의료기관은 퇴원 시점 또는 퇴원 이후 방문재활 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최대 90일(3개월)까지 주 2회(60분 기준) 방문재활치료가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 최초 방문재활치료는 치료사 2인(또는 치료사 1인+사회복지사 1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 방문을 원칙으로, 이후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해 1인이 방문할 수 있으며, 방문재활 종료 시점에 환자의 기능상태를 평가해 30일(1개월) 추가할 수 있습니다.
방문재활 치료의 장점
급성기 치료에 이어서 의료기관과 연계되어 방문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건강보험 적용 혜택이 적용되어 비용 절감의 효과도 예상됩니다.
방문재활 치료의 단점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모든 재활병원, 혹은 요양병원에서 방문재활 치료를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혜택을 볼 수 있는 분들은 한정적입니다. 또한 주 2회 치료라는 제한이 있어서 전체적인 횟수에는 기대치에 못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라 환자 분들의 부담이 얼마인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재활 치료의 혜택을 보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문재활 고민이 되신다면..
재활에 가장 큰 제약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경제적인 부담감과 시간 일 듯 싶습니다. 방문재활 운동의 경우 좋은 운동프로그램과 맞춤 서비스라는 장점이 있지만, 1:1 맞춤 프로그램이다 보니 다소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방문재활 치료의 경우, 정부시책이라는 비용상의 장점은 있지만, 횟수 제한이나 기간의 제약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에서는 다소 모양새가 빠지는 듯 합니다.
급성기 환자의 경우에는 지역구에 방문재활 치료 기관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주2회를 받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재활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방문재활 운동도 같이 병행해서 진행해보셔서 주 단위 치료 횟수와 시간을 늘려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보입니다.
오늘은 방문재활 운동과 방문재활 치료의 차이점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건강보험의 혜택이 있는 방문재활 치료는 아직 시범사업 초기 단계라 만족스러운 지원이 되지 않지만, 방문재활 운동과 같이 보완하시면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하실 수 있을 듯 보입니다.
혹시 방문재활 운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로 문의 남겨주시면 답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ov] What is Neuroplasticity: Guidelines for Stroke Recovery
4 Responses
[…] 이용하시는 듯 보입니다. 방문재활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방문재활 치료와 방문재활 운동 차이가 있나?’ 글을 참조해 보시길 […]
[…] [관련글] 방문재활 치료와 방문재활 운동 차이점? […]
[…] [관련글] 방문재활 치료와 방문재활 운동 차이? […]
[…] [관련글] 방문재활 치료와 방문재활 운동 차이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