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은 않좋지만 실력은 좋은 축구선수 베스트 5 : 발차기, 박치기, 물기
축구, 인성과 실력
축구를 포함해서 모든 스포츠는 페어플레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경기력을 갖춘 선수들을 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성격과 실력은 별개의 요소인 듯 싶습니다. 성격은 않좋지만 실력은 좋은 축구선수들이 있는데 홈팀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사이다 같기도 하지만, 때론 팀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폭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성격은 안좋지만 실력은 좋은 축구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격은 않좋지만 실력은 좋은 축구선수 베스트 5
에릭 칸토나 : 전설의 쿵푸킥 사건
병상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야유하는 상대팀 서포터에게 날라차기를 하는 칸토나 이 사건으로 9개월간 출전 금지를 당합니다. 이외에도 자신을 호출하지 않은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쌍욕을 해서 1년 대표팀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기도 하고, 경기중 판정이 맘에 안든다며 유니폼을 벗고 3개월간 행방불명 되는 등 기행을 보이긴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186경기 80골 66어시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4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컵대회 우승을 차지합니다.
로이킨, 힐란드 사건의 가해자
자신이 힐란드에게 백태클 걸다가 부상 당했지만 힐란드가 부상 당한 척 하지 말란 말에 앙심을 품고 5년 뒤 힐란드의 무릎을 고의로 찍어 내리고 침을 뱉은 뒤 모욕적인 언사를 해 한 선수의 인생을 끝내버린 사건. 안좋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심으로 있었던 선수.
마르코 마테라치, 살인 태클 & 지단 박치기
살인 태클과 지단 박치기 사건으로 유명한 마테라치. 한때 안정환과 같은 소속 팀 시절 안정환에게 마늘냄새가 난다고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선 지단의 누이를 언급하며 모욕적인 언사를 해 지단에게 박치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살인 태클도 태클이지만 도발 능력도 수준급인 선수.
슈테판 에펜베르크
1994년 미국 월드컵 한국과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있다 3:2로 따라잡힌 상황에서 야유를 보내는 자국 관중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국가대표에서 영구 퇴출되었습니다. 그는 주옥 같은 어록으로도 유명한데 그의 어록을 살펴보면
- 지단과 솔라리가 내 앞에서 잔재주를 부릴 때 그 다리를 분질러 놓고 싶었다.
- 누군가 나를 발로 한번 찬다면 나는 뒤돌아 그 놈을 두 번 걷어 찰 것이다.
- 그는 마치 수염 난 계집애 같았다. 놈의 따귀를 갈기고 싶었다. (00-01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가 끝난 후 베컴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한 말)
그 외에도 경기 중에 살인 태클 박치기 더러운 반칙을 많이 해 분데스리가 최다 옐로카드 수집(109장)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 중 고의적인 몸통 박치기 반칙을 하고 퇴장하는 가운데 자신을 야유하는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키스로 화답하는 장면.(1:30초 부터)
루이스 수아레즈
3개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 13-14 리버풀의 21년 만에 우승을 시킬 뻔 했던 선수. 수아레즈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기행 방면에서도 탑급 수준으로 그의 기행 들을 살펴보면
첫번째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그 유명한 핸드볼 파울로 8강 연장전 후반 15분 1: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거의 들어갈려고 하는 공을 손으로 막은 사건. 당연히 수아레즈는 퇴장되고 가나에게 패널티 킥이 주어지지만 패널티 킥이 실패하면서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가 4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그 유명한 핵 이빨 사건으로 수아레즈가 이적하고 싶을 때마다 상대 선수를 깨문다는 설이 있을 만큼 그가 이적하기 전 상대 선수를 깨무는 반칙을 하는 기행을 선보였습니다,
2010년 11월 20일
아약스 소속으로 있으면서
상대팀 PSV의 미드필더 오트만 바칼의
목을 깨무는 모습
2013년 4월 21일
첼시 FC와의 경기도중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모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모습.
이상으로
엄청난 실력에 비해
성격이 안좋거나 기행을 일삼았던
선수들을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