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럽맨 이야기 6편 : 라이언 긱스, 왼발의 마술사
원클럽맨, 라이언 긱스
원클럽맨 이야기 6편은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웨일즈 비운의 선수 라이언 긱스 입니다. 1991년 3월 2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해 1군 데뷔경기를 시작한 이래 은퇴할때까지 24년 간 맨유에서만 뛴 맨유의 전성기이자 퍼거슨의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 주로 뛰는 포지션은 레프트윙으로 정교한 왼발 크로스와 화려한 드리블로 맨유의 왼쪽을 지배한 선수. 프리미어 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4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그리고 1999년에는 트레블까지 달성합니다.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좌긱스-우베컴 라인으로 많은 우승을 차지합니다. 챔피언스리그 100경기 이상 출장, 클럽에서만 963경기 출장하며 국대 경기 까지 합치면 1000경기 이상이 됩니다. 긱스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11-12 시즌 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년 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14-15 현역 은퇴 선언 후 맨유 수석 코치로 들어갔으며 지금은 웨일즈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긱스가 클럽 팀에서 화려한 영광속에 있었지만 국가 대표 팀에서의 긱스는 암울했습니다. 조국 웨일즈는 긱스의 먼 후배 베일 램지가 나오기 전까지 유럽 축구의 변방이라 국제 대회 출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클럽팀에선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상대적으로 유로나 월드컵 같은 국가대항전에서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비운의 선수에 항상 꼽히는 선수였습니다.
라이언 긱스를 두고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말을 했는데 네덜란드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는 “에릭 칸토나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라이언 긱스 만큼은 아니다.”라 말했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는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단지 17세의 소년으로 믿을 수 없는 재능을 보여줬던 그때부터 36세의 노장으로 필드에 오르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는 언제나 경이로움의 대상 입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모든영광을 함께한 라이언 긱스의 스페셜 영상을 보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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