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 영구 소장 클럽


빅이어 컵 이란? The Big Ears Cup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 경쟁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인 빅이어. 공식명칭으로는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스 컵으로 신형 트로피의 디자인을 본따 빅 이어라고 불리웁니다. 영문으로는 European Champion Clubs’ Cup.

빅이어를 영구소장할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로워 현재까지 6팀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2009년 진품 빅이어의 영구소장을 폐지하면서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워졌습니다. 진품 빅이어를 영구소장 할 수 있는 조건도 까다로워 챔피언스리그를 5회 우승하거나 3회연속 우승할 경우에만 영구소장할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이제 빅이어를 영구소장하는 클럽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의 크기는 높이 73.5cm, 무게 7.5kg 입니다. 1968/69년에 도입된 규정에 따르면 컵은 5회 또는 3년 연속 대회에서 우승한 클럽의 소유가 됩니다. 그런 다음 클럽은 0부터 새로운 주기를 시작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아약스, 바이에른 뮌헨, 밀란, 리버풀 모두 트로피 룸에 버전이 있습니다. 2008/09 시즌을 앞두고 규칙이 변경되어 원래 트로피는 UEFA에 남고 클럽에는 복제품이 수여되었습니다.

현재 트로피는 현재 디자인의 다섯 번째 버전입니다. 1967년 레알 마드리드가 원본을 유지하도록 허용한 후 UEFA 사무총장 한스 반게르터(Hans Bangerter)가 의뢰한 이 작품입니다. Jürg Stadelmann이 Berne(당시 UEFA 본부 근처)에서 디자인하고 제작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우승 12회 (56,57,58,59.60.66.98.00.02,14,16,17)

영구소장 시점 : 1966년(56,57,58 3회 연속 우승)

저승사자 군단이 활약했던 55~68년 사이에 무려 6번의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했으며 56~60년까지 5연속 우승하면서 조건을 충족시켰지만 영구 소장하는 방안이 66년부터 시작되면서 66년에 영구소장하게 됩니다. 그 이후 저승사자 군단이 활약했던 60년대 이후로 챔피언스 우승이 없다가 라울, 레돈도, 이에로, 미야토비치, 모리엔테스의 활약을 앞세워 98년도와 2000년도에 우승을 차지하고 그 유명한 갈락티고 1기 시절인 2002년 지단의 환상적인 발리킥을 앞세워 발락을 앞세운 레버쿠젠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 영구 소장 클럽 2

 

갈락티고 1기 이후 오렌지 컬렉션의 실패와 침체기를 겪은 후 12년뒤인 2014년 호날두, 라모스, 베일, 디마리아의 활약을 앞세워 2014년 우승을 차지하면서 10회 우승인 라 데시마를 달성합니다. 2016년과 2017년 호날두의 환상적인 활약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2회 추가하면서 총 12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클럽이 됩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 영구 소장 클럽 4

AFC아약스

우승 4회 (71,72,73,95)

영구소장 시점 : 1973년 (71,72,73 3회연속우승)

요한 크루이프라는 세계 축구사에 몇 안되는 위대한 선수를 앞세운 아약스는 최고의 명장에 손꼽히는 리누스 미헬스 감독의 획기전인 전술인 토탈 풋볼을 장착해 71,72,73년도 3회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요한 크루이프가 떠난 73년부터 아약스가 암흑기에 빠지게 되고 1995년 셰도르프,반 데사르,클루이베르트,레이카르트,에드가 다비즈,오베르마스를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 영구 소장 클럽 6

바이에른 뮌헨

우승 5회 (74,75,76,01,13)

영구소장 시점 : 1976년 (74,75,76 3회연속우승)

카이저 베켄바우어와 폭격기 게르트 뮐러 거미손 제프 마이어가 이끄는 뮌헨은 크루이프가 없는 아약스를 대신해 유럽축구의 왕좌를차지합니다. 독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인 베켄바우어와 위대한 공격수 게르트 뮐러(호나우두 이전 월드컵 최다골 기록 보유자)가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70년대 중반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었으며 독일축구는 월드컵 우승과 더불어 황금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76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 후 침체기에 빠졌던 바이에른 뮌헨은 2001년 올리버 칸과 에펜베르크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013년 유프 하인케스의 바이에른 뮌헨은 지역라이벌인 도르트문트를 꺾고 5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 영구 소장 클럽 8

AC밀란

우승 7회(63,69,89,90,94,03,07)

영구소장 시점-1994년(63,69,89,90,94 5회 우승)

63년과 69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후 강등과 침체기를 겪었던 AC밀란은 1986년 베를루스코니가 구단을 인수하면서 엄청난 지원을 받으며 밀란 제너레이션의 서막을 엽니다. 세계 축구역사상 손꼽히는 명장인 아라고 사키 감독을 영입하고 오렌지 삼총사인 레이카르트,클루이베르트,반 바스텐을 영입 파울로 말디니와 프랑코 바레시의 수비진을 앞세워 89,90,94년도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빅이어를 영구소장하게 됩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 영구 소장 클럽 10

리버풀

우승 5회(77,78,81,84,05)

영구소장 시점-2005년(77,78,81,84,05 5회 우승)

70년대 후반~80년대 중반까지 유럽축구의 중심은 독일에서 잉글랜드로 넘어오게 되며 그 선봉장의 역할을 한 클럽이 붉은제국 리버풀 이었습니다. 케니 당글라쉬,그레이엄 수네스를 앞세운 리버풀은 그 당시 유럽축구를 지배하게 되며 총 4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20년 넘게 우승이 없다가 2005년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빅이어를 영구소장하게 됩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 영구 소장 클럽 12

 

바르셀로나

우승 5회 (92,06,09,11,15)

영구소장 시점 : 2015년(92,06,09,11,15 5회 우승)

요한 크루이프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된 유소년 육성 정책인 라 마시아를 앞세워 92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2006년 단기 임팩트 최강이었던 외계인 호나이딩요의 활약으로 벵거의 아스날을 꺾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09~11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으로 손꼽히는 펩 과르디올라의 티키타카를 장착한 바르셀로나는 2009년과 2011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2009년 진품 빅이어의 영구소장이 폐지되면서 진품 빅이어를 영구소장하게 되는 클럽이 리버풀을 마지막으로  끝나는듯 했지만 유예기간이었던 2015년도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진품 빅이어를 영구소장하게 됩니다.

[Mov] UEFA Champions League Winners 1956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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