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최고의 축구감독 1편 : 리누스 미헬스
UEFA 최고의 축구감독 1편
오늘은 UEFA 최고의 축구감독 첫번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리누스 미헬스
리누스 미헬스
네덜란드와 아약스 역대 최고의 감독이자 축구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감독.
1965년 선수생활 전반을 하였던 아약스 감독이 된 리누스 미헬스 감독은 역대 유럽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요한 크루이프와 함께 아약스에서 현대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토탈 풋볼을 완성시키며 리그 3연패 포함 4번의 리그 우승과 유러피언 컵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후 바르샤로 옮겨 우승 1회에 그쳤지만 크루이프-과르디올라로 이어지는 바르샤 축구 사상의 뿌리가 된 감독 입니다.

1974년엔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맡아 서독 월드컵에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당시 개최국이자 카이저 베켄바우어가 이끄는 서독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합니다. 이후 1980~83년까지 분데스리가의 쾰른팀을 맡아 한번의 리그 우승과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1985년에 다시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1988년에는 오렌지 삼총사를 앞세워 네덜란드에게 최초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안겨줍니다.
FIFA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감독이자 2008년 타임지 선정 역대 최고의 감독 1위에 선정된 이유는 그의 축구 기조인 토탈 풋볼로 그 이전에 정립된 축구 개념을 송두리째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전원 공격 전원 수비라는 기본 개념을 가진 토탈 풋볼은 10명의 플레이어들이 쉴새없이 유기적으로 전원 공격에 가담하고 전원 수비에 가담하는 그야말로 엄청난 체력과 개개인의 기술, 전술 이해도도 높아야 하며 플레이어간의 호흡도 맞아야만 가능한 전술이지만 요한 크루이프라는 걸출한 천재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미헬스의 토탈 풋볼은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아라고 사키 감독이 또 한번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나올때까지 세계 축구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 합니다.
축구에서 골을 넣는것이 중요하고 그다음 실점을 안하는 것이 중요한데 거기에 미헬스 감독은 공격시엔 수비수도 공격가담하고 수비시엔 공격수도 수비가담 해야 한다는 지금에선 기본적인 사실을 그당시 처음으로 정립시킨 그야말로 축구 전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감독입니다. 위의 가장 완벽하게 토탈 풋볼을 구사했다는 1974년 네덜란드 대표팀의 경기 모습을 보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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