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 Torticollis : 흉쇄유돌근의 단축이 원인?


아기의 목과 건강

사경(Torticollis)은 아기의 목 근육으로 인해 머리가 뒤틀리고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질환으로 대부분 흉쇄유돌근 (sternocleidomastoid muscle)의 구축에 의해서 생기고 얼굴 비대칭이 생긴다. 아기의 목이 이상한 각도로 회전 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머리 꼭대기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턱이 다른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

Torticollis 용어는 wryneck (목이 굽은 사람)이라고도 불린다. Torticollis는 라틴어로 꼬인다는 뜻의 ‘tortus’와 목이라는 뜻의 ‘collum’에서 유래되었다.

아기와 어린이에게 매우 흔하며, 출생시 (선천성) 있을 수 있다. 또는 나중에 유아기나 아동기에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선천성은 이 질환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일반적으로 아기에게는 통증이 없다. 아기가 태어난 지 몇 주가 될 때까지는 이를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일단 그들이 머리를 더 잘 제어하기 시작하면 그것을 발견할 수 있다. 후천성은 일반적으로 아기의 생후 첫 4~6개월 또는 그 이후에 발생한다.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고 더 천천히 나타날 수도 있다. 후천성은 무해할 수도 있고(양성) 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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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근성 사경

선천성근성사경(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은 신생아에게서 볼 수 있는 것으로 분만 때 흉쇄유돌근(胸鎖乳突筋) 손상으로 일어나는 것, 또는 태아의 모체내 체위의 부적으로 흉쇄유돌근이 위축되어 일어나는 것 등 여러 설이 있다. 어느 것이나 조기 발견해서 치료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가벼운 것은 마사지로 치료할 수 있으나, 중한 것은 근건절단술(筋腱切斷術) ․정형술 등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치료가 늦으면 안면이 불균형해진다. 대부분은 선천성 근성사경이고, 때로는 출생 시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자세성사경 (congenital postural torticollis)이 있는데 이것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소실된다.

원인

원인은 뚜렷하지 않으나 두 가지 학설이 있는데, 한 가지는 분만 중에 외상을 받아서 근육이 파열되어 혈종을 형성하고, 근육 내에 섬유 조직의 대(band)를 형성하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혈행 장해입니다.

목에 있는 연부 조직이 분만 중에 국소적으로 압박을 받아서 허혈 상태가 되거나 또는 분만 중에 순간적으로 근육에 오는 정맥혈이 갑자기 혈관 내에서 응고되어, 흉쇄유돌근에 종 괴를 형성하여 근 섬유의 변성을 일으켜 구축이 생기는 것이다. 선천성 근성사경은 약 75%가 우측에 생기고 ,약 20%에서 선천성 고관절이형성을 동반한다.

임상 소견

변형은 출생 시에 나타날 수 있지만 10일-3주 사이에 더욱 뚜렷해진다. 대개는 어머니가 처음 발견하는데 머리를 돌리거나 뒤로 제칠 때 아파하고 종괴가 만져진다. 머리는 환 측으로 향하여 기울어지고 턱은 반대편 어깨 쪽으로 향한다. 그래서 목을 환 측으로 돌리거나 반대편으로 목을 측굴 할 때 심한 운동의 제한이 일어나고, 앞으로 굽히는 운동도 장해를 받는다. 만약 변형을 초기에 교정하지 않으면 변형은 더욱 심해져서 교정이 힘들어진다.

진단

진단은 어렵지 않다. 흉쇄유돌근이 띠 모양으로 구축되어 있고, 머리와 얼굴의 변형이 있다. 자궁 내에서의 나쁜 자세 때문에 생기는 선천성 자세성사경은 일시적인 것으로서, 비교적 변형이 심하지 않고 흉쇄 유돌근이 짧아지기는 하나 팽팽하지는 않다. 경추의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추체의 선천성기형 즉, 반 척추(hemivertebra), 편측 환추후두 유합증(unilateral atlantooccipital fusion)클리펠-파일 증후군(Klippel-Feil syndrome)등과 감별해야 한다

치료

치료는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로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90%의 환자는 스트레칭(stretching exercise)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운동 방법은 구축된 근육의 반대 쪽에있는 귀가 그 쪽 어깨에 닿도록 하고, 턱은 이환된 쪽의 어깨에 닿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운동을 머리를 과신전한 상태에서 반복 실시한다. 수술적 치료는 변형된 상태가 1년 이상 되었는데도 보존적 치료로서 호전되지 않는 경우나, 1년 이상 방치된 상태였거나, 보호자가 운동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에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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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 사경

후천성 사경(Acquired Torticollis)의 원인으로는 경추의 외상, 카리에스로 인한 골 성의 변화에 의한 것, 안구 운동장애에 의한 안성 사경, 내이 장애에 의한 이성사경 등이 있고 열상으로 경부에 강한 반흔이 생겨 사경이 되는 경우도 있고, 경추 근육의 근염, 류머티즘 성 병변이 원인이 되어 사경이 될 수도 있다.

이들은 각각 대증적 치료에 의해 호전 또는 치유될 수 있고, 특수한 것으로는 경성 사경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추체외로계 장애로 생기는 것으로 강한 경련성 사경이다. 오늘날 정위적(定位的) 수술로 대뇌기저핵(大腦基底核)의 작은 부분을 전기적으로 파괴함으로써 치료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임상 소견

감염에 의한 경우는 경부의 동통 뿐만 아니라 오한과 발열 등이 있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며 심할 때는 패혈증에 이른다. 환측 흉쇄유돌기 근의 동통과 압통이 있고, 근육은 경직되어 전형적인 사경의 변형이 생긴다. 외상에 의한 경우 방사선 사진에서 환추 축추 관절의 아탈구 소견을 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근육의 경직에 의해서 생기므로 전만이 소실되는 소견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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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경련성은 중추 신경계나 경추 신경 근의 병변으로 경추부 근육의 불수의적인 주기적 혹은 간헐적 수축으로 인하여 생기는데,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고 진전(tremor)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동통이 없으며 수면 중에는 사경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히스테리성의 특징은 경추부의 운동이 능동적으로는 모든 방향에서 제한이 있으나 수동적으로는 운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동통이 심하며 히스테리 반응을 볼 수 있는데 견갑골이 거상되고 머리는 거상된 견갑골 쪽으로 기울어진다.

치료

치료는 원인을 규명한 후에 근본적인 치료를 하여야한다. 즉 감염성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이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하며, 소아에서의 경추 아탈구로 생긴 사경은 견인 치료 및 보조기를 착용시킨다. 성인에서의 갑자기 생긴 경우에는 안정 소염 진통제의 복용, 견인을 포함한 물리 치료가 도움이 된다.

또 경련성 사경에서는 초기에 치료를시작하면 변형을 교정하기 쉬우나, 시간이 경과하면 근육의 구축과 퇴행성 관절증이 병발하여 교정시 심한 동통이 생긴다. 이때의 치료는 소염 진통제, 경부 견인 등의 물리 치료, 경부 근육의 신전운동을 시행한다. 히스테리에 의한 사경은 정신과 의사의 협동 진료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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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경이란?

신생아는 별다른 이유 없이 한쪽으로 목이 기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목 근육에 이상이 생겼거나 혹이 나는 사경일 경우에도 목이 한쪽으로 기울므로 그 넘겨서는 안 된다. 신생아사경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근성사경으로, 목을 지탱하는 흉쇄유돌근 (sternocleidomastoid muscle) 의 손상에 의한 것이다.

머리는 침범된 근육 쪽으로, 턱은 반대로 기운 채 운동 제한이 있고, 침범 근육의 종괴는 생후 2-4주에 가장 잘 만져지는데 수개월이 지나면 없어지게 된다. 치료는 침범된 근육을 신장시키는 것으로 능동적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유 자세나 눕히는 자세로 하도록 한다. 수개월내 호전이 없으면 외과적 치료를 생각해 볼 수도 있는데, 근육 내에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 경우에는 선천성 경추 이상과 구별하기위해  X-ray 촬영을 한다.

원인

난산으로 태어난 경우나 아기가 엄마의 산도로 나올 때 엉덩이가 제일 먼저 나오면 태어날 때 아기의 목에 있는 근육이 손상되어 근성사경이 생길 수 있다. 또 선천적으로 목 근육이나 목뼈에 이상이 있어서 선천성 근성사경이 생길 수도 있다.

이 질환이 목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신생아의 머리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기울어지고, 턱은 머리가 기울어진 반대쪽으로 향하고, 머리가 기운 쪽의 목의 길이가 정상적인 목의 길이보다 짧은 병을 근성사경이라고 한다. 선천적으로 생겼을 때를 선천성사경이라고 한다.

대부분 원인은 확실치 않다. 귓바퀴 바로 뒤에 있는 유양돌기 뼈와 앞가슴에 있는 그 쪽 흉골과 쇄골을 연결하는 근육을 흉골 쇄골 유양돌기 근(흉쇄 유돌 근)이라고 한다. 누구든지 흉쇄유돌근을 양쪽에 한 개씩 가지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분만 시 태아의 흉쇄유돌근에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출혈이 생긴 흉쇄유돌근이 수축되어 비정상적으로 더 짧을 수도 있다. 수축 된 근육이 있는 쪽 목의 길이가 정상 흉쇄유돌근이 있는 쪽의 목의 길이보다 더 짧게 된다. 때문에 짧은 목 쪽에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에게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분만 중에 입은 상처 이외의 다른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간혹 경부 척추 뼈에 기형이 있거나 눈이나 뇌에 이상이 있을 때도 나타난다. 그런 경우에는 근성사경이라고 하지 않는다.

증 상

생후 10∼14일 정도 된 신생아의 한쪽 목의 길이가 다른 쪽 목의 길이보다 비정상 적으로 짧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에는 목의 길이가 더 짧은 쪽으로 머리가 기울어진다. 그리고 턱은 머리가 기울어진 쪽과 정반대 쪽을 향하게 된다.

부모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신생아의 머리를 애써 똑바로 잡으려고 해도  잘 교정되지 않는다. 그리고 머리가 기울어진 쪽의 목의 길이가 정상적인 목의 길이보다 더 짧고 짧은 목 쪽에 있는 흉쇄유돌근에 출혈이 생겨 근성사경이 생겼을 때는 흉쇄 유돌근의 주행을 따라 손으로 그 근육을 만져 보면 강낭콩만한 단단한 살 덩어리가 그 근육 속에서 만져질 때도 있다.

진단

일반적으로 병력, 증상, 진찰소견을 종합해서 진단한다. 목에 있는 경부  척추 뼈에 선천성 이상이 있을 때도 사경이 생길 수가 있다. 원인을 확실히 모를 때는 목에 있는 경부 척추 뼈 X-선 사진이나 CT 스캔 사진 등을 찍어 보아야 할 때도 있다. 때에 따라 안과 전문의로부터 눈 검사도 받아야 한다. 어떤 신생아와 신생아기 이후의 어떤 어린 아이의 목에 사경이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머리와 턱이 얼마 동안만 기울어져 있기도 한다.

치료

원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짧아진 흉쇄유돌근의 길이를 늘리는 수동적 물리 치료를 할 수 있다. 이런 운동으로 치료가 안 되면 흉쇄유돌근의 길이를 늘이는 수술을 해서 치료 할 수도 있다.

[참조글] 아기의 정상발달과 운동발달 이정표

 

알아 두어야 할 것

다는 아니다

아이의 목이 유독 한쪽 방향으로만 기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엄마는 아이가 사경이 아닐까, 걱정한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아이 중 90% 이상이 아닌 경우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아이는 한쪽 방향을 좋아해 그쪽으로만 고개를 돌리는 경향이 있다. 평소 아이가 한쪽 방향으로만 고개를 돌린다면 엄마는 아이를 안을 때 좌우로 번갈아가며 안거나 재울 때도 고개를 좌우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신생아사경은 엄마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아이의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불편해 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신생아사경’

신생아사경이란 태어날 때 아이의 목 근육이 손상되었거나 선천적으로 목에 혹이 있는 경우, 선천성 경추 기형일 경우 고개가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말한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목 근육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목에 힘을 주위에서 아래로 비스듬히 내려오는 흉쇄유돌근 이라는 근육이 보이는데  이것이 손상되면 근육이 굳어져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다.

덩어리가 생기면 아이는 덩어리가 생긴 쪽으로 고개가 기울고 턱은 반대 방향으로 향하므로 태어난 후 일주일 이상 아이 머리가 한쪽 방향으로 기운다면 목 중간 부분을 만져보아 덩어리가 만져지는지 확인한다. 1~2cm 정도의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신생아사경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다.

얼굴 모양이 비대칭

뭉친 덩어리는 생후 2~4주에 가장 잘 만져지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없어진다. 하지만 오래 지속되면 머리나 얼굴 모양이 비대칭으로 변형될 수 있으므로 뭉친 근육을 풀고 아이의 목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살살 만져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똑바로 앞을 보게 한 후 기울어진 목의 반대쪽으로 기울게 하고 턱은 덩어리가 있는 쪽의 어깨 쪽으로 당기면 근육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목이 기울어진 반대편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놓아 아이 스스로 반대편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가 잘 때 30분 간격으로 고개의 방향을 바꿔주는 것도 도움된다.

아이를 안을 때도 의도적으로 고개가 기울어진 방향으로 안는다. 하지만 신생아의 몸은 연약하기 때문에 너무 세게 마시지하거나 아이가 아파하는 데도 강제로 고개를 돌리면 안된다. 지속적인 스트레칭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내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형외과 치료를 받는다.

드물게 선천성 경추 기형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아이의 목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다면 병원 방사선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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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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